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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교양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중이었던 김재욱-박세미 부부가 하차를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차 소식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제작진의 '악마의 편집'에 대한 발언을 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개그맨 김재욱은 2013년 10살 연하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박세미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방송에서 김재욱은 박세미와 시어머니의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했지만 다소 서투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고구마 남편' 이라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김재욱의 집에 지나치게 자주 들락날락하는 시부모님의 모습에 '며느리 생각을 안한다'며 박세미를 향한 안타까운 목소리도 커졌는데요 이러한 논란에 김재욱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우리집만 악랄하게 만드는구나' 며 '촬영을 그만두었기에 이러시는지. 좀만 유하게 만들어줘도 제가 묵묵부답 고구마 남편이 되지 않았으텐데' 라며 함께했던 제작진에게 쓴소리를 건넸습니다. 그는 자신은 부모님과 독립을 하였고, 어머니께서는 미용실 일이 바빠 1년에 한 번도 집에 안들리시며 방송 섭외 전 제왕절개는 확정되어 있는 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의 아내 박세미 또한 자신의 SNS에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요 그는 아이가 어려서 자신들의 집에서만 촬영이 가능했다며 '시기가 만삭에, 출산에 모두의 공감대 내용으로 촬영하다 보니 제일 자극적이여진 우리 가족...'이라고 전해 본래 가족의 모습과 다르게 비춰진 방송 내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김재욱-박세미 부부의 촬영 내용 중 가장 자극적이고 논란이 많이 일었던 에피소드는 둘째 출산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박세미의 건강상 첫째처럼 둘째도 제왕절개를 해야 했으나 시아버지는 자연분만을 요구해 여론의 질타를 맞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유부단하게 행동한 김재욱은 네티즌의 악플 세례를 받아 SNS계정을 탈퇴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재욱과 박세미 부부의 이러한 폭로에 네티즌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네티즌들은 '출연진이나 제작진이나 다른거 없다'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기엔 박세미씨 표정이 너무 리얼했는데?' '애초에 출연하기로 해놓고 왜 이제와서 다른말' 이라며 김재욱 부부의 대처가 미숙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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