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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친절한 상담실장 2018. 7. 11. 15:49

남성 혐오 사이트 '워마드'가 성체를 훼손하며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0일 '워마드' 이용자 A씨는 ''예수 XXX 불태웠다'는 제목의 글에 부모님을 따라 성당에 갔다가 성체를 가져왔다" 며 빨간펜으로 성체에 모욕적인 낙서를 하고 성체를 불태우는 등의 자극적인 사진을 게재하여 논란을 야기시켰습니다.



그는 "그냥 밀가루 구워서 만든 떡인데 천주교에서는 예수XX의 몸이라고 XX떨고 신성시한다"며 "예수도 결국 성모마리아를 강간하여 잉태된 존재다. 여성억압하는 종교들 다 꺼져라"라는 글을 덧붙였습니다. 또한 "'아담의 갈비뼈에서 나온 하와' 이런 X소리나 전파하는 XX들은 멸망해야 한다"며 천주교를 향한 거센 지탄을 날렸습니다. 



해당 사진을 접한 가톨릭 신도들은 "성체는 예수의 몸을 상징하며 이를 모시기 위해 미사 1시간 전부터 공복의 상태를 유지할 정도로 신성시한다. 이러한 성체를 훼손하는 것은 신성모독"이라며 개탄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관계자는 11일 "가톨릭 입장에서는 이 글이 올라온 배경과 무관하게 공개적인 성체모독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어떤 형태로든 유감 표명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잇따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체 훼손에 대한 처벌과 워마드 폐쇄를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워마드의 한 회원은 "고작 빵 하나 태워 먹었다고 실검(실시간 검색어) 1위 됐다" 며 "이렇게 쉽게 실검 1위 찍을 줄 알았으면 성경책 불태우는 것도 인증 갔을 텐데"라고 덧붙였고, 또 다른 회원들도 "날도 더운데 성당에 불 지르고 싶다" 등 상식을 넘어서는 언행을 보이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었습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남혐' '여혐' 등의 단어가 자주 회자가 되고 있는데요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피해가 될 정도의 언행과 행동은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워마드'의 폐쇄가 결정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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