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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불거진 가수 닐로의 음원 역주행에 이어 인디 뮤지션 숀의 'Way Back Home'이 멜론차트 1위를 기록하며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습니다. 숀은 대규모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이핑크 등 대형 아이돌들의 여름 공략에도 불구하고 오직 음악성 하나만으로 차트인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침내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숀의 앨범 TAKE가 6월 27일 발매 이후 3주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여러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숀 본인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기 이거 뭐야?"라며 음원차트 1위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혜성처럼 나타난 인디뮤지션 숀은 누굴까요? 숀은 인기 밴드 '칵스' 의 멤버로 '엑소' '방탄소년단'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곡을 작곡한 히트메이커로 알려져있어 '천재 뮤지션'이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숀은 사재기 의혹에 대해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 "음악을 만들면서 사재기와 같은 부끄러운 행동은 해본 일이 없다고 자부한다" 며 억울함을 밝혔습니다. 숀의 소속사 DCTOM엔터테이먼트는 "사재기는 절대 아니다"라며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했느냐'는 질문에는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한 것은 맞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불거진 바이럴마케팅 편법논란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에도 마케팅 덕분이냐"며 계속해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란의 여파로 인해 3.6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숀의 음원차트 1위를 '맥락없는 1위'라고 평가하며 이 곡이 1위가 된 합당한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중은 부당한 1위인지에 대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는 입장과 노래가 좋으면 그만이라는 입장으로 나뉘는데요 애초 이러한 논란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실시간 차트 폐지가 정답이라고합니다. 사재기 논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티스트와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이 상처받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