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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선 최근 금융권 핫이슈인 파생결합상품(DLS·DLF) 사태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대한 현안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인사청문회에선 최근 급격히 불안해진 대외 여건과 국내 금융시장 현안 등에 대한 그의 정책적 견해와 답변이 관심입니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은성수 후보자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규율체계에 맞춰 투명한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거래사이트를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면 암호화폐 관련 규제의 국제정합성 제고를 위해 국회의 특금법 개정논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국무정무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현재로선 '굴곡' 없이 원만히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습니다. 은 후보자가 그간 한국투자공사 사장, 수출입은행장 등을 거치며 재산이나 도덕성 문제를 줄곧 검증받아온 만큼 '정책검증' 외에는 날 선 쟁점이 없었습니다.
이번 청문회서 은 후보자는 최근 불거지는 금융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은 후보자는 과거 유럽재정위기와 신흥국 외환위기가 발생했을 때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하며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실시, 국내 외환·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961년 생으로 올해 나이 59세 입니다. 은성수 후보자의 재산은 총 31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신고됐으며 본인의 재산 약 16억원, 배우자 재산 약 14억원입니다. 16일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배우자, 장남, 차남 등을 합쳐 총 31억 619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고향은 전북 군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하와이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행정고시 27기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WB) 상임이사, 제 6대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제 20대 한국 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