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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의 '너도 인간이니' 후속작인 새로운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8월 1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다룹니다.
이 작품은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으로 극본 공모를 하여 당선된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실력있는 작가들 사이에서 선정된 작품이니 만큼 신선하고 독특한 소재 그리고 탄탄한 구성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많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같은날 같은시간에 태어난 두 사람은 상대가 행복하면 다른 한 사람은 불행한 운명 공동체라는 '제로썸 (Zero-Sum)법칙'에 묶여 있는 여자주인공 '을순' 역은 송지효가, 남자주인공 '필립' 역은 박시후가 맡았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과 스크린시장에서 활약하던 송지효가 주연 배우로 안방 극장을 찾은 것은 꽤나 오랜만입니다.
송지효는 극 중 입봉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다크 러블리' 드라마 작가로 분해 역대급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이와 반대로 박시후는 온 우주의 기운을 다 받은 듯 '뭘 해도 되는 남자' 톱스타 유필립의 삶을 연기합니다.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해외 진출만을 앞두고 있는 유필립은 인생 최고의 황금기에 최악의 불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둘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첫방송 이전 미리 공개된 사랑스러우면서도 으스스한 분위기의 스틸컷이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러블리 호러블리'의 연출은 강민경 PD가 맡았는데요 촬영장에서 연기자에게 부적절한 세월호 관련 발언을 한 것이 밝혀져 현재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
송지효와 박시후 외에도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티아라'의 함은정 등 낯익은 스타 조연들이 많이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니 13일 밤, 무더위를 가시게 할 오싹달달 '러블리 호러블리'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