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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이리와 안아줘' 후속작 '시간'이 내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속에서 결정적인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가난하게 태어나 백화점 주차 안내요원으로 하루하루 버텨가는 '설지현'역은 소녀시대의 '서현'이,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재벌가의 후계자 '천수호'역은 김정현이 맡았습니다.
'설지현'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무한 긍정 성격의 소유자로 6년간 연애해 온 남자친구와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하루하루 버텨나갈 희망을 잃게 된 '설지현'에게 예기치 못한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천수호'가 다가옵니다.
'설지현'은 항상 자기 곁을 지켜주는 '천수호'에게 마음이 기울지만 우연히 '천수호'가 자신의 동생의 죽음과 관련이 있단느 것을 알게 된 후 그에게 마음을 주지 않도록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그러나 '천수호'는 '설지현'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데요 두 남녀주인공의 깊은 감정의 골을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이 드라마는 가수에서 배우로 발돋움을 시작하고 있는 서현을 여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는 점에서 한번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과연 서현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남자주인공을 맡은 김정현은 지난 20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무성의한 태도와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포토타임에서 상대 배우인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태도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김정현은 태도 논란에 대해 "'시간'에서 시한부 역을 맡았다. 촬영을 할때나 하지 않을 때나 모든 시간을 '시간' 속 천수호 역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배우로서 프로 의식이 부족했다는 비판은 피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 첫방송되는 드라마 '시간' 에서 완벽한 '천수호'의 모습을 선보여 태도 논란을 잘 극복해 내고 대중의 사랑을 받으시길 바라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