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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욱이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의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성욱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에서 두 가지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역할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악역이다 보니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었지만,종영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또 아쉽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성욱은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현실감 넘치는 강력계 형사 박선호 역으로 분했습니다. 파트너 지형주(이준혁 분)가 리셋을 결정한 이유가 파트너이자 가족 같은 존재였던 박선호를 살려내기 위해서였을 정도로 극 초반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성욱은 실제 강력계 형사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털털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박선호를 그려냈습니다.
극 후반, 이성욱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둔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모습을 드러내며 소름 끼치는 반전을 선사했습니다. 소탈했던 미소는 비열하고 날카로워졌고 진실과 거짓의 선을 넘나드는 위태로운 박선호의 모습을 표현한 이성욱은 치밀하고 소름 돋는 살인마의 모습을 완성하며 반전의 충격을 배가시켰습니다.
이성욱은 1979년 10월 생으로 올해 42살입니다. 순천향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이성욱은 2010년 영화 '안녕하세요라는 자리의 이름'으로 데뷔했으며 그 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연기를 하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지낸 이성욱은 2018년 영화 '소공녀'에서 '한대용'역을 맡아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같은 해 JTBC 드라마 '미스티'에 출연하여 극중 '오대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력을 입증받았습니다.
현재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박선호'역을 맡아 최고의 반전연기를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준 이성욱의 앞으로의 연기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