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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스젠더 모델 겸 가수 하리수가 약 6년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약 6년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신곡을 발표하는 것인데요, 하리수는 오는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RE:SU – 다시'를 발표합니다. 앨범 타이틀에 과거를 지워내고 현재를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하리수의 각오가 드러납니다.
하리수는 오랜기간 힘든 시간을 겪어왔습니다. 지난 해에는 미키정과 결혼 10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리수는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해 눈물을 보이며 "나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는 게 보기 싫었다"고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하리수의 컴백은 곡작업과 연습 그리고 레슨을 반복하며 준비함에 따라 준비기간이 길어졌고,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 미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리수는 오랜만의 컴백이기에 긴장되는 마음임을 밝히며 차분하고 솔직하게 대중에게 다가가고 스타가 되고 싶은 바램을 덧붙였습니다.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로써 한 시대를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만 그 이면의 상처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엄청날 것입니다. 악플러들의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악플세례에 '참아줄때 그만해라. 더이상 하면 두번다시 선처같은건 하지 않겠다' 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리수의 신곡은 경쾌한 팝 신디 록 장르로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 세대로서 각박한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가사에 담았다는 전언입니다.
오랜 시간을 상처받고 힘겹게 보내온 만큼 컴백을 하기까지 엄청난 용기를 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컴백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그동안 받은 상처를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