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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요정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 가 4일 첫방송으로 시작을 열었습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하는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퍼펙트한 남자 하우스헬퍼가 머릿속도 집도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꼬여버린 인생까지 깨끗하게 비워내고 정리해주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남자주인공 '지운' 역은 하석진이, 여자주인공 '다영' 역은 우주소녀의 연기돌 보나가 맡았으며, 서브 남주 '권진국' 역은 이지훈이 '윤상아' 역은 고원희가 '한소미' 역은 서은아가 맡았습니다. 여기서 신인 아이돌 보나를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한 점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교시절 몽돌삼총사라고 불리는 단짝 친구였던 다영, 상아, 소미는 이들의 반 친구였던 혜주의 귀여운 작전 덕분에 하우스메이트가 되면서 시들했던 네 사람의 우정이 다시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이들의 일상에 '완벽한' 하우스 헬퍼 지운이 등장하면서 드라마속 청춘들의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요즘 드라마들이 시작부터 빠른 호흡의 전개를 펼치는데에 비해 느릿느릿한 전개와 화면 전환 방식을 선보이며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조용하고  점이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단점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었습니다.







메가폰을 잡은 전우성 PD는 사물이 움직이거나 말하는 등 만화적 표현을 사용하여 보다 다채로운 표현방식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하우스 헬퍼라는 신선한 소재와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공감가는 스토리, 그리고 악역이 없어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으로 매력을 어필했습니다.



각박한 세상속을 복잡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을 타겟으로 하는 힐링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청춘들의 바쁜 삶에 쉼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기억속에 자리매김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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