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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 트롯'에서 최종 2위(선)를 차지한 영탁(37) 소속사가 2년 전 가요계 고질적인 병폐인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2018년 10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영탁의 소속사가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에게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순위에 들어가기 위해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씨는 취재진에 "영탁 쪽에서 마케팅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 이후 결과가 안 좋아서 환불하는 과정에서 그쪽(영탁)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면서 불법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는 "가요 마케팅이란 게 애매한 게 있지 않나. 불법이라면 불법이라고도 보일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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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23.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