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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익스 출신 이상미(36)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방송인 최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7일 이상미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상미가 오는 11월 말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한다”며 “결혼식은 대구에서 가족, 친지 분들을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만난 곳이자 이상미의 고향인 대구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촐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상미와 예비신랑은 대구에서 처음 만나 3년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으며 힘든 시기에 만나 큰 의지가 돼 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상미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상미 에게 호감을 보였던 방송인 최욱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최욱이 호감을 드러내면 상대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농담 때문입니다. 최욱은 과거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상미가 '오라버니' 라고 선을 그어서 상처받았다. 잘생긴 오빠들 한테는 '오빠'라고 불렀다"며 이상미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또 지난 6월 방송에서는 최욱이 “상미가 대구에서 콘서트를 한 적이 있는데 가지 못했다”고 말했고, 이상미는 “그 이후로 마음이 식었다. 마음에 벽을 쳤다”고 받아쳤다고 하는데요. 이에 최욱은 “상미야, 이렇게 되면 내가 많이 후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이상미는 지난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 대구지역 대학 연합밴드인 익스의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7년 첫 음반 '연락주세요'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으며 여러 방송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지난 6월 대구에서 단독 콘서트 '그날 이후로'로 팬들과 만났습니다.
한편 최욱은 1978년생으로 올해 42세의 방송인입니다. 대중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팟캐스트에서 특유의 말재주와 재치있는 진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인사입니다. 팟캐스트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유머감각으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예능감과 촌철살인 감각을 동시에 보여주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