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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검찰의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이 벌어지면서 '조국 힘내세요'라는 검색어가 28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가운데 미국 교민들도 이 검색어를 지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조국 힘내세요'를 검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 호주, 캐나다, 일본에서도 이 문구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시USA 홈페이지에는 "조국 힘내세요 좀 많이 검색해주세요" 등의 게시물이 게재되며 이 검색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미시USA는 회원 수 30여 만명 이상에 달하는 미주 최대 한인 여성 커뮤니티입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머나먼 미국에서도 계속 포털 검색을 하고 있다", "이곳 미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열렬히 (조국 후보자를) 응원하고 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앞서 '조국 힘내세요'라는 실시간 검색어는 네이버 기준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 쯤 1위에 올랐고, 다음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는 이보다 앞선 오후 1시쯤 1위에 올랐습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조국 사퇴하세요'에 대한 지역별 관심은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반면 '조국 힘내세요'는 수도권 뿐만아니라 전라북도, 충청남도, 대전, 전라남도, 경상남도, 대구, 부산, 인천 등 전국에서 검색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 후보자를 두고 '실검'으로 장외전을 펼치고 있는 누리꾼들은 주로 40~50대로 추정됩니다.

 

이에 맞서 '조국 사퇴하세요'라는 검색어도 이날 오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려대, 서울대, 부산대, 웅동학원 등지에서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조국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조국 후보자의 임명을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양쪽 모두 20만 동의를 넘긴 가운데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드시 해주십시오' 게시물은 47만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습니다. 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법무장관 임용을 반대합니다' 게시물도 26만명 이상이 참여해 두 게시물 모두 청와대 공식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조국힘내세요 운동에 참여하는 방법은 '조국힘내세요'를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검색하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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