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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의 인기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가 지난 26일 종영을 맞았습니다. 종영 이후 두 남녀 배우는 물론 명품 연기를 펼친 조연 배우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몰렸는데요 사랑스러운 신입 김비서 '김지아' 역을 맡았던 승무원 출신의 배우 표예진이 화제입니다. 



극중 김지아는 뭐든지 다 아끼는 남자 고귀남(찬성)에게 당찬 사랑고백을 하고 결국에는 연인이 되며 김미소-이영준 커플과 함께 해피엔딩을 맞았습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김지아의 고백하는 모습이 멋있었다며 '멋지아' 라는 애칭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지아는 연애할 형편이 못된다는 고귀남에게 "여자를 사랑하는건 미뤄도 되지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건 미루지 않기를 바란다"며 미련없이 돌아섰는데요 이에 자극을 받은 고귀남은 김미소-이영준 커플의 결혼식날 옷을 새로 사입고 김지아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며 연인 관계로의 발전을 예고했습니다.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내뿜는 사회 초년생을 연기한 표예진은  올해 27살로 백석예술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를 나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대한항공에서 근무한 승무원입니다. 대한항공 승무원 면접 당시 표예진은 "소개팅을 나가면 애프터신청을 안받은 적이 없다.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이다." 라고 말하며 당찬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김비서' 출연 이전에는 '닥터스'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 '쌈, 마이웨이' 등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에서 명품 조연 연기를 펼쳤으며, '미워도 사랑해' 에서는 주연을 꿰차 '배우' 표예진으로서 자리매김했습니다. 



표예진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승무원으로 근무하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했다. 표현하는 걸 좋아해 배우가 하고 싶었고, 부모님께 정말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며 배우로 전향한 계기를 밝혔습니다. 좋은 직장인 대형 항공사를 과감히 그만두고 직접 프로필을 만들어 돌리며 밑바닥에서부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표예진의 열정과 용기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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