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K 명문 여자고등학교 경혜여고에서 미투 폭로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들은 지난 20일 교사의 상습적인 성희롱, 성차별적 발언을 폭로하는 미투 대자보를 '더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복도에 내걸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대자보에는 "다수의 선생님이 '남자가 여자한테 꽃을 주는 건 생식행위를 하자는 행위이다', '여자는 애 낳는 기계다', '(나체 그림을 보여주며) 여자는 이렇게 생겨야 한다. 너처럼 생기면 안 된다.'" 등 입에 담기도 힘든 충격적인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처음 대자보를 붙인 학생에 힘입어 다른 학생들도 메모지에 자신이 겪었던 성적 발언, 행위 등을 적어 벽면에 붙이며 미투 운동에 가세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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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24. 14:34